새로운 사업 계획을 세울 때 많은 분이 멈춰 서는 질문이 ‘시장은 얼마나 큰가’입니다. 보조금 신청이든, 금융기관 설명이든, 사내 품의든 이 질문에는 숫자로 답해야 합니다. 민간 조사회사의 보고서는 수십만 엔이 들기도 하지만, 일본 정부 통계를 조합하면 출처가 분명한 숫자를 무료로 모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일본에서 신규 사업 계획을 세울 때 실제로 쓰기 쉬운 공공 통계 5가지와 계획서 작성법을 정리합니다.
1. 먼저 정할 것: 누구에게 파는 사업인가
사용할 통계는 사업의 고객에 따라 달라집니다. 먼저 다음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정해 주십시오.
- 기업이나 사업소에 판매(BtoB): 업종별 사업소 수나 매출 통계를 사용
- 개인·가정에 판매(BtoC): 가구가 얼마나 지출하는지에 관한 통계를 사용
- 매장이나 거점을 낸다: 지역별 인구·가구 통계를 사용
‘시장’을 너무 넓게 잡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식품 시장’이 아니라 ‘긴키 지역의 맞벌이 가구가 사는 반찬’처럼, 실제로 판매할 대상까지 좁힌 뒤 숫자를 찾습니다.
2. 무료로 쓸 수 있는 공공 통계 5가지
① e-Stat(일본 정부 통계 종합 창구)
일본 정부 통계를 한곳에서 찾을 수 있는 입구입니다.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고, 표를 내려받아 Excel로 가공할 수 있습니다. 어떤 통계를 쓸지 모르겠다면 먼저 여기서 검색합니다.
② 경제센서스-활동조사(기업 대상 사업)
일본 전국의 모든 사업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 업종별·지역별 사업소 수, 종업원 수, 매출(수입) 금액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사카부의 미용업 사업소 수’나 ‘어떤 업종의 매출 합계’를 파악하는 데 적합합니다.
주의할 점은 조사 시기입니다. 현재 공표된 확정치는 2021년 조사입니다. 2026년 조사는 2026년 6월 1일 기준으로 실시되었으며, 속보는 2027년 5월 말경 공표될 예정입니다. 계획서에는 ‘2021년 조사’라고 연도를 명기하고, 새로운 결과가 나오면 교체합니다.
③ 가계조사(개인·가정 대상 사업)
일본 총무성 통계국이 품목별로 1가구당 얼마를 지출하는지 조사한 통계입니다. ‘1가구당 연간 지출액 × 대상 지역의 가구 수’로 지역 시장 규모의 기준을 낼 수 있습니다.
도도부현청 소재 시와 정령지정도시별 ‘품목별 순위’도 공표되어 있어 지역별 차이를 보기에 편리합니다. 예를 들어 2인 이상 가구의 2023~2025년 평균에서 오사카시는 도시가스 지출액과 새우 구입량이 전국 1위였습니다. 지역에 맞춰 상품을 고를 때 단서가 됩니다.
④ jSTAT MAP(매장·거점을 내는 사업)
e-Stat 안에 있는, 통계를 지도로 볼 수 있는 무료 기능입니다. 동네 단위의 인구와 가구 수를 지도에 표시하고, ‘매장 반경 1km 이내에 몇 가구가 있는가’ 같은 범위 집계와 보고서 출력을 할 수 있습니다. 출점 장소를 비교할 때 사용합니다.
⑤ RESAS(지역경제분석시스템)
지역의 산업 구조와 사람의 흐름 등을 그래프와 지도로 볼 수 있는 일본 정부의 시스템입니다. 2025년 3월에 더 쓰기 쉬운 새 시스템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성장하는 산업은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데 적합합니다.
3. 계산 예시: 개인 대상 상품의 경우
생각하는 방법을 가상의 숫자로 보여 드립니다(설명을 위한 숫자이며 실제 통계치가 아닙니다).
| 항목 | 숫자(가상) |
|---|---|
| 1가구당 연간 지출(가계조사) | 12,000엔 |
| 대상 지역의 가구 수(국세조사 등) | 50만 가구 |
| 지역 시장의 기준 | 12,000엔 × 50만 가구 = 60억 엔 |
| 그중 목표층의 비율(자사 조사·인터뷰) | 20% → 12억 엔 |
| 3년 후 목표 매출 | 6,000만 엔(목표층 시장의 5%) |
이처럼 큰 숫자부터 차례로 좁혀 가며, 마지막 자사 매출이 ‘목표 시장의 몇 %인지’까지 보여 주면 계획의 설득력이 높아집니다.
4. 계획서에 쓸 때의 4가지 규칙
- 숫자에는 반드시 출처와 조사 연도를 적는다(예: ‘총무성 가계조사(2025년)’).
- 계산 방법을 한 줄로 적는다(예: ‘1가구당 지출 × 가구 수’). 읽는 사람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한다.
- 통계의 정의를 확인한다. ‘2인 이상 가구’와 ‘1인 가구’는 숫자가 크게 달라진다.
- 자사 매출은 시장 대비 무리 없는 비율로 한다. 매출 계획, 비용, 이익 숫자와 어긋나지 않게 한다.
5. 통계만으로는 부족한 부분
공공 통계는 ‘시장이 얼마나 큰가’에는 답해 주지만, ‘그중에서 왜 자사가 선택되는가’에는 답해 주지 않습니다. 첫 번째 글에서도 썼듯이, 예상 고객에게 실제로 이야기를 듣고 ‘얼마라면 사겠는가’, ‘지금은 무엇으로 대신하고 있는가’를 기록해 두는 것이 통계만큼 중요합니다.
LEONIA가 신규 사업 개시에 참여할 때도 먼저 통계로 시장 규모를 파악하고, 그다음 현장과 고객의 목소리를 들어 목표층을 좁혀 갑니다. 숫자와 목소리가 모두 갖춰지면 계획을 설명하는 상대에게도, 사내에도 잘 전달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소개입니다. 보조금 심사 항목과 기재 사항은 반드시 최신 공모 요강에서 확인해 주십시오(2026년 10월 기준).
출처(일본어): e-Stat / 2026년 경제센서스-활동조사 / 오사카부 가계조사 품목별 순위(2023~2025년 평균) / jSTAT MAP / RESAS 새 시스템 제공 개시(2025년 3월 7일)
자주 묻는 질문
- 민간 조사회사의 데이터를 써도 됩니까?
- 써도 됩니다. 다만 유료인 경우가 많고, 정의나 조사 방법이 공개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공공 통계로 큰 틀을 잡고 부족한 부분을 민간 데이터로 보완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 원하는 상품의 통계를 찾을 수 없습니다.
- 비슷한 품목이나 상위 분류로 대신 제시하고, ‘○○를 포함한 △△ 지출’처럼 범위를 명확히 적습니다. 업계 단체가 공표하는 통계도 찾아보십시오.
- 몇 년 전 통계라도 괜찮습니까?
- 조사 연도를 명기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구 감소나 물가 변화 등 이후의 움직임을 한마디 덧붙이면 더 꼼꼼합니다.